diary8 240911 치앙마이 여행 평소 여행 관련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치앙마이가 여행자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 가보지 못한 태국에 대한 호기심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치앙마이 극찬론자들의 말을 듣고 있자니 여행을 안 가볼 수 없었다. 마침 다가오는 추석이 기회라고 생각되어 급하게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호텔 예약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행을 전반부 후반부로 나누어 저가 호텔 + 고가 호텔 조합으로 예약 직전까지 갔었다가도 저가 호텔의 1박 비용(5~6만원)과 중고가 호텔의 1박 비용(20~25만원)과의 가격 차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했다. 일단 전반부의 저가 호텔을 예약하고 후반부는 치앙마이에서 생각을 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후반부도 저가 호텔에서만 묵는 걸로 결정을 지었다.)240911새벽에 도착했다. 습한 .. 2024. 9. 19. 이사를 하다 1년전 회사와 가까운 가산으로 이사오게 되었다. 본가가 남양주에 있어 긴 통학 시간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또 서른이 다 되어가는 나이는 독립이 필요한 시점이라 느껴지게 했다.확보된 시간만큼 업무에 몰입할 수 있었고 목표를 향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집중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전에는 힘들었던 회식이나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었고 동료들하고도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편한 환경이 주는 나태함이 생기는걸 느끼고 있었다. 또 가산의 빌딩숲과 부족한 휴게시설은 퇴근 후 여가시간을 즐길 수 없게 했다. 산책을 하고 생각을 정리할 공간이 없다는 게 삭막했다. 몸은 힘들지 않았는데 정신적으로 번아웃이 왔던 것 같다.결국 환경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게 됐다. 어느정도의 긴장감을 주는 회.. 2024. 9. 5. 240721-240722 호이안/다낭 여행 240721📍 탄팟식당아침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탄팟식당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식사를 했다. 위에 있는 사진 말고도 종류의 식사를 세 가지 정도 더 시켰는데 총 4만원 정도가 나왔다. 음식도 저렴하지만 식사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그릇을 다 비웠다. 모닝글로리는 어느 식당을 가던지 꼭 시켰다. 시금치 같은 음식인데 무난하게 맛이 좋았다.📍 올드타운 (낮)어제는 올드타운의 아경을 봤는데 낮의 모습도 궁금해서 낮 시간에 올드타운에 방문해보았다. 올드타운은 낮과 밤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올드타운은 밤에 가는게 좋은 것 같다. 노란색 외벽색과 전통 등불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분위기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를 준다. 낮에는 등불을 키지 않으니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없어.. 2024. 8. 22. 20240803 20240804 뮌헨 토트넘 경기 티켓 예약인터넷에서 우연히 토트넘과 뮌헨이 한국에서 경기를 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그, 뮌헨은 독일 리그에 속해 있어 둘의 활동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흔한 경기가 아니라 토트넘 팬은 아니지만 경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평소에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는 아버지(엄청난 손흥민 팬)의 말씀을 들어왔기에 아버지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생각만 하고 까먹고 있다 티켓팅 당일이 되어 유튜브에서 둘의 경기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되었고 티켓팅을 해보기로 했다. 사실 나는 어떤 걸 보기 위해 치열하게 티켓팅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나마 해본 티켓팅은 대학생 때 해 본 수강신청이 전부인데 온통 남은 강의들을 줍는 경험들뿐이라 애초에 티켓팅이라는 건 .. 2024. 8. 8. 이전 1 2 다음